박명수 아내 한수민 등 허위·과대 광고 인플루언서 적발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1-09 09:27:11

인플루언서 15명, 가짜 체험기로 소비자 현혹·구매 유도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등 인플루언서 15명이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며 소비자를 현혹한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팔로워 1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허위·과대 광고 33개 제품 153개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

▲ SNS에서 가짜 체험기를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행위 예시. [식약처 제공]

이번 적발된 인플루언서들은 유명세를 이용해 가짜 체험기를 통해 제품 섭취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리거나 보정을 통해 날씬한 몸매 등을 강조하며 소비자를 현혹했다. 또한 SNS 계정 첫 화면에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링크하거나, 공동구매 날짜를 사전 공지해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 디톡스,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거짓·과장 광고(65건) △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광고(34건) △ 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27건) △ 원재료의 효능·효과를 활용한 소비자기만 광고(15건) △ 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7건) △ 암 예방·심장질환 감소 등 질병 치료 효능·효과 광고(5건)였다.

유튜버 보따는 유통전문판매업체 '넥스트 플레이어'로부터 의뢰를 받고, 일반식품에 정력 강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이들은 음란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체험기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 SNS에서 가짜 체험기를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행위 예시. [식약처 제공]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황바비, 양진, 서현주, 김준희, 문야엘, 강은욱, 윤아라, 유튜버 BJ엣지, 엔조이커플, 도아, 김나름, 에드머, 인아짱 등이 적발됐다.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로 유명한 해바라기의원 원장 겸 닥터수스킨코스메틱스 대표 한수민도 적발됐다. 아이스펌킨의 호박앰플을 광고하면서 원재료 효능·효과를 허위·과대 광고했다. 이 제품은 한수민 원장이 온누리약국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제재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 광고를 할 경우 인플루언서, 유튜버, 블로거, 광고대행사 등 누구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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