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어렸을 때 모 작품을 했는데 제가 영광스럽게도 굉장히 큰 역할이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저한테 잘해줬다"면서 "스태프들하고 친하게 잘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밥 먹을 때도 저랑 같이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분들, 스태프들, 막내 스태프까지 다 저를 아래위로 훑어보고 다 피하고 그런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 엠블랙 출신 미르(왼쪽)와 배우 고은아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여배우의 텃세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하고 있다. ['미르방' 유튜브 캡처] 이어 "제가 그 당시에는 굉장히 소심했다. 하루이틀이면 상관이 없는데 이게 길어지니까 마음 속에 응어리가 지고 상처를 받아가지고 제가 모 스태프를 붙잡고 울면서 얘기를 했다. 막 울었더니 저를 따로 데리고 가서 제가 배우분들 욕을 하고 다니고 스태프들 뒷담화를 한다고 했다더라. 모 여배우가 이간질을 했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그것도 진짜 지능적인게 처음에는 배우들한테 먼저 얘기를 하고 배우들이 저를 냉대하니까 스태프들이 물어봤을 것 아니냐. 스태프들 입장에서는 배우 입에서 나온 것들이니까 진짜구나 싶은 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너무 억울하지 않냐. 근데 모 여배우가 그 배우들한테 가서 '은아가 조금 되먹었다'고 욕을 한 거다. 배우 남자분들이 모여있어서 제가 가서 말을 했다. '저한테 먼저 말씀을 해줬으면 제가 오해를 풀었을텐데'하고 말을 하다보니까 눈물이 막 나는 거다. 거기서는 오빠들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여배우분한테는 아직까지 사과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미르가 이유를 묻자 고은아는 "저는 대충 알 것 같다. 제가 발랄한데 다른 여배우분들은 다들 얌전하고 우아한데 제가 그러니까 현장에서 다들 저한테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그랬더니 그 여배우가 왠지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 것 같아서 시샘을 했는데 현장을 그렇게 주도를 해버려서 마음 안 좋게 작품을 끝냈다"고 털어놨고 "그때 이후로 그 배우분들하고는 작품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 엠블랙 출신 미르(왼쪽)와 배우 고은아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여배우의 텃세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하고 있다. ['미르방' 유튜브 캡처] 고은아는 시상식 드레스에 얽힌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제가 모 영화제에 갈 때 선배님하고 같이 가게 됐는데 제가 먼저 픽스한 드레스가 있었다. 제가 이미 제 몸에 맞게 다 수선을 했다. 근데 제가 입은 걸 보고 갑자기 제 걸 뺏어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선배니까 제가 아무 말도 못 하는 거다. 스태프들도 아무 말도 못 하고"라며 "그래서 그때 그 영화제에 갔을 때 제가 입은 드레스가 제 몸에 맞지 않았다. 핏이 안 예쁘다. 근데 그 여배우는 연예프로그램에서 여배우들 베스트드레서로 올라왔고 잡지에도 사진도 올라와서 속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