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추락' 우크라 여객기 176명 전원 사망…한국인 탑승객 없어

정혜원

jhw@kpinews.kr | 2020-01-08 19:48:57

이란인 탑승객, 82명으로 가장 많아

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에서 추락해 탑승자가 모두 사망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보잉737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 명단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한국인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 8일(현지시간)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기체 일부가 불에 탄 채 땅바닥에 뒹굴고 있다. [AP 뉴시스]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던 이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UIA 사장 예브게니 디흐네는 이날 언론 발표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바딤 프리스타이코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인 82명, 캐나다인 63명, 우크라이나인 11명(승무원 9명), 스웨덴인 10명, 아프가니스탄인 4명, 독일인 3명, 영국인 3명 등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사고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원인과 피해 현황에 대해 조사 중이다.

보잉사도 성명을 내고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잠정 정보에 따르면 비행기는 기술적 이유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혜원 인턴 기자 j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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