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항공기 이란서 추락…탑승객 176명 전원 사망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1-08 15:23:21

테러와 무관…3년 이상 엔진 결함으로 수리 받아오던 기체

공교롭게도 이란이 이라크 군사기지 미군 주둔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단행한 8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국적 우크라이나 인터내셔널 에어라인(UIA)의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했다.

▲ 8일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부서진 잔해가 테헤란 외곽 농경지에 흩어져 있다. [AP 뉴시스]

CNN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이륙 즉시 추락했으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가 추락하자 응급 구조팀이 현장에 급파됐으나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여 신속한 구조작업을 벌이지 못했다고 의료당국은 전했다.

항공기 이력추적 기관인 '플라이트 레이더24'에 따르면 문제의 항공기는 엔진 결함으로 3년 반 이상 기체 결함 수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ISNA통신도 추락 항공기는 테러와 무관하며 기계적인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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