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ES서 성능 확 높인 신형 SSD 첫 선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1-07 17:55:17

고용량·고성능 대응 128단 4D낸드 플래시 메모리 적용
SATA SSD 이어 PCIe NVMe SSD 모델로 개인 소비자용 제품군 확대
'4차산업혁명 주도하는 반도체 기술' 전시
이석희 CEO, 글로벌 ICT 기업 만나 미래 협력방안 모색

SK하이닉스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행사장에서 지난해 6월부터 양산한 128단 4D낸드 플래시 기반의 소비자용 SSD 신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 SK하이닉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0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반도체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현장에서 B2C제품인 PCIe NVMe 인터페이스 방식의 '일반 소비자용 SSD'를 CES에서 처음 소개했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6월 양산한 128단 4D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구체적인 제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제품의 쓰기 및 읽기 속도가 지난해 8월 출시된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일반 소비자용 SSD보다 6배 이상 향상됐고,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소비자용 SSD 제품군에 최신 메모리와 고성능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신제품을 더해 구성을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128단 4D낸드 기반의 테라바이트급 고성능 낸드 솔루션과 3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다"며 "고객들이 요구하는 경쟁력 높은 제품들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CES 2020에서 '메모리 중심의 세상(Memory Centric World)'이란 주제를 내걸었다.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기술과 메모리 솔루션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반도체 기술'로 소개했다.

전시공간에서 안정성, 속도, 전력소모, 용량이 뛰어난 메모리 솔루션으로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HBM2E', 지난 2018년 11월 개발한 서버용 DDR5, SSD 등을 소개했다. 차량용으로 내구성을 높인 저전력 메모리 LPDDR4X와 eMMC 5.1도 선보였다. 5G 스마트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LPDDR5와 UFS,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 환경 구축을 위한 CMOS 이미지 센서(CIS)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일반소비자용 SSD와 CIS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조성했다. CIS 체험존 방문객들이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폰으로 본인을 촬영하면 CIS가 피사체를 인식하고 디지털이미지로 전환해서 사진으로 변환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회사 소개 코너도 마련했으며, 반도체 상식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주요 임원들은 행사기간 중 글로벌 칩셋업체, 데이터센터 및 디바이스 제조업체 등을 만나 다양한 고객 요구를 듣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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