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 회장의 선물…LS구자열, 신임 임원에 '말의 품격'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1-07 11:10:17

구자열 회장 "LS의 미래 글로벌에…모험가적 리더 돼야"
▲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6일 열린 신임 임원 축하 행사에서 LS전선 박현호 이사(LSCI법인장)에게 기념액자를 건네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모험가적 리더가 될 것을 주문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책 선물을 건넸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 6일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임원 14명을 축하하는 만찬 자리를 가졌다고 7일 LS그룹이 밝혔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후 매년 신임 임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 회장은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을 비롯, 홍의숙 ㈜인코칭 대표의 '리더의 마음',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등을 선물했다. 

기자 출신인 이기주는 이명박 정부시절이던 2010년엔 기자를 그만두고, 대통령실 연설기록 비서관실에서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근무해 이목을 모은 작가이기도 하다. 

LS그룹 측에 따르면 올해 승진한 신규 임원 가운데 인도법인장과 해저글로벌 영업부문장, E1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많다.

이날 구 회장은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조금씩 그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S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여기 있는 신임 임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도 올해 달성해야 할 최우선 목표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꼽았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산전은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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