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대란 일본 마스카라 '후로후시', 방사능 검출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1-07 09:30:55

후로후시 마스카라·아이라이너, 방사성 물질 검출…회수 조치

해외 직구 대란을 일으키는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마스카라 '후로후시(FLOWFUSHI)' 제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후로후시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제품 이미지. [후로후시 홈페이지]

마스카라 7개 품목, 아이라이너 3개 품목 등 10개 품목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 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Natural 1, 3, Impact 1~3, Technical 1, 3, 모테라이너 리퀴드 블랙, 브라운, 체리치크다.

이번 조치는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표면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품을 수거·검사한 결과다.

인천공항 세관은 2018년 10월 일본산 마스카라 제품 3.3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 처리한 바 있다. 당시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로후시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사능이 검출된 마스카라 제품은 이후에도 5톤 가까운 양이 국내에 수입되며 논란이 됐다.

식약처는 후로후시 제품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연간 피폭선량의 안전기준(1mSv/y)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관세청,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수입 화장품에 대한 통관 단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사능 검출 시 잠정 판매 중단 조치 및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수입사에게 유통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원인규명 지시 등 의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후로후시는 지난해 새로운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 브랜드 UZU를 론칭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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