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임뚜렛, 투렛 증후군(틱 장애) 과장 사과 및 수익 공개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1-06 16:20:01

증상 과장 및 앨범 발매 이력 인정하고 사과 "영상 모두 내리겠다"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임뚜렛이 투렛 증후군 증상을 과장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수익을 공개했다.

▲ 유튜버 아임뚜렛이 6일 투렛 증후군 증상 과장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뒤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유튜브 '아임뚜렛' 채널 캡처]

아임뚜렛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그동안 틱 장애로 알려진 투렛 증후군이 있다며 증상을 과장해 구독자를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투렛 증후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가 특정 움직임을 보이거나 특정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질환이다.

아임뚜렛은 "우선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서 죄송하다. 진짜 약을 복용한 상태고 약을 먹는 걸 안 좋아하지만 의사 전달을 위해서 지금 약을 복용한 상태"라며 의약품 처방전을 보여줬다.

이어 "제가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 증상을 과장한 것도 사실이다. 그 점에 있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 죄송하다. 이전 영상들은 모두 내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말을 하는 중에 고개 한쪽으로 돌리는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여줬다.

아임뚜렛은 "다음은 음원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제가 발매한 음원이 맞다"며 자신이 발표했던 음반을 언급했다.

그는 "라운지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녹음을 해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것이다. 하지만 그 곡을 가지고 래퍼로 활동하진 않았다. 자기 만족으로 음악을 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디지털 레코드에 메일을 보내면 음원이 사이트에 등록이 된다. 문제는 '분수를 모르는 놈 파트2' 가사인데 그 가사가 제가 쓴 게 맞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가사를 제가 썼다는 게 밝혀지는 게 두려워서 처음에 회피를 하려다 보니 의혹이 커져서 논란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 저도 가사에 대해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최소 등록기간인 2년을 채운 뒤에 바로 앨범 중지 신청을 했다. 그 가사로 인해서 상처받으셨거나 기분 나쁜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죄드리겠다. 죄송하다. 그리고 댓글을 막은 이유는 저희 부모님도 댓글을 확인하기 때문이었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 앞으로는 치료에 집중하겠다.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영상 말미에 아임뚜렛은 "많은 분들께서 제 수익이 2000만 원, 5000만 원이라고 하는 루머가 있는데 제 수익을 공개하겠다"며 수익이 기록된 화면을 보여줬다. 추정 수익 항목에 7998.96달러(약 936만 원)가 기록돼 있었다.

이에 관해 그는 "방금 업데이트된 거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총 수익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돈이 적은 건 아니다. 하지만 2000만 원, 5000만 원을 벌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저는 수익 창출이 늦게 됐다. 그래서 이전 조회수는 수익으로 책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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