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동 불안에도 "日 자위대 예정대로 파견"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1-06 16:15:15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자위대를 예정대로 중동 지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미에현 이세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중동 지역에 에너지 자원의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면서 "외교 노력과 더불어 정보 수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를 파견해 일본 관계 선박의 항행 안전을 확보한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일본에서 맞았다"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정세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일본만의 외교를 강화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자국 선박의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 강화 등을 이유로 호위함 1척과 초계기 1대, 그리고 260명 규모 자위대 인력을 중동 해역에 파병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최근 미군과 이란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자 자국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여론을 의식한 듯 아베 총리는 "현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모든 관계자가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자민당이 앞장서서 개헌 행보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 손으로 개헌을 완수하겠다는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