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1인당 GDP 1만달러 돌파

강혜영

khy@kpinews.kr | 2020-01-04 16:03:07

SCMP "2021년까지 '샤오캉 사회' 이룩하겠다는 목표 달성"

중국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SCMP 홈페이지 캡처]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SCMP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 1만 달러의 벽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작년 7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8년 중국의 1인당 명목 GDP가 97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SCMP는 중국의 작년 3분기 GDP 성장률은 6%로 떨어졌지만, SCMP가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중국의 작년 기준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WB)은 1인당 GNI가 1만2375달러보다 높은 국가를 '고소득 국가(high-income countries)'로 분류한다.

중국은 1인당 GNI가 3996달러에서 1만2375달러 사이로 분류되는 '중상위 소득 국가(upper-middle countries)'에 포함된다.

SCMP는 '중진국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중국이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진국의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경제발전 초기에 순조롭게 경제성장을 구가하다가 중진국 수준에 와서는 저비용 제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지 못해 성장이 장기간 둔화·정체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중국공산당은 '두 개의 100년'을 장기 국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하나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목표는 2049년까지 부강하고 현대화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2049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의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는 첫 번째 100년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SCMP는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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