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고객 불만서 기회 찾아라"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1-02 09:40:45

"준비된 기업, 불경기에 더 큰 성장"
"관습의 달콤함에 빠지면 결국 쇠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관습을 타파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정 부회장은 "불경기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의미일 뿐, 기회가 아예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다"며 "준비된 기업은 불경기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 제공]

그는 △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 세 가지 역량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타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라는 신세계그룹의 경영 이념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경영 이념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며 "고객 입장에서 무언가 충족되지 못한 것, 무언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찾아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관습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에서 "쓴 고추냉이 속에 붙어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가 전부"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관습의 달콤함에 빠지면 자기가 사는 작은 세상만 갉아먹다 결국 쇠퇴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어중간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각사별로 본연의 경쟁력을 확실히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결국 답은 고객의 불만에서 찾아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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