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전쟁 대신 평화와 번영 택하길"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1-01 11:22:52

폼페이오 장관, 미 언론 인터뷰…"옳은 결정해야"
'새 전략무기' 예고한 북한에 '평화 노선' 재차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미국을 상대로 '충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데 따른 대응이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8월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돈 쁘나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위원장이 다른 길을 택하기를 희망한다"며 "김 위원장이 옳은 결정, 갈등과 전쟁 대신 평화와 희망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1일(미국시간 31일)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열린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와 새로운 전략적 무기에 관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이후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도 "만약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약속을 취소한다면 그것은 심히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약속을 지키고 있고, 그도 그가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희망을 계속해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북미 관계가 더 걱정스럽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이 더 우려스러웠다"며 "우리는 (트럼프 취임 전에는) 북한과 전쟁으로 귀결될 뻔한 상태에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경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접근법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재고해 그 길(비핵화의 길)을 계속 가기를 희망한다. 그게 중요하고, 옳은 해결방안이다. 우리는 대결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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