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휴대 허용한 美 텍사스 교회서 총격…3명 사망
이원영
lwy@kpinews.kr | 2019-12-30 14:30:08
총기 난사사건 후 총기휴대 출석 허용
신도 중에 있던 경비요원이 범인 제압
신도 중에 있던 경비요원이 범인 제압
총격 사건을 예방·방어한다는 취지로 총을 휴대하고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한 미국 텍사스주에서 예배 도중 또 총격사건이 발생해 신도 2명과 범인 등 3명이 숨졌다. 다행히 신도 중에 있던 자원 경비요원이 바로 제압해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CNN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일요일인 29일 오전 텍사스주 북부의 작은 도시 화이트 세틀먼트에 있는 '웨스트 프리웨이 그리스도 교회'에서 예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샷건(엽총의 일종)을 꺼내 무차별 난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의 신도가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이 발생하자 신도 중에 있던 무장 자원경비요원 2명이 즉각 응사에 나서 6초 만에 범인을 사살했다.
댄 패트릭 텍사스 주 부지사는 "자원경비요원의 신속한 제압이 없었다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범행이 발생한 화이트 세틀먼트는 인구 1만 7000명의 소도시다.
텍사스 주는 지난 2017년 서덜랜드 스프링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6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모든 종교 시설에 참석하는 신도들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을 마련한 바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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