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릴레이 가격 인상…롯데리아 이어 버거킹 가격↑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26 16:19:16

버거킹,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 2.5% 인상
햄버거 업계, 롯데리아 필두로 가격 인상 반복

롯데리아에 이어 버거킹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햄버거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버거킹은 오는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 버거킹 매장 전경. [버거킹 제공]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 및 21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이다. 와퍼 가격은 기존 5700원에서 200원(3.5)% 올라 5900원이 된다.

이 외 제품별 인상 폭은 100~300원 수준으로 가격이 평균 2.5% 오른다. 4900원 세트메뉴 올데이킹 및 5900원 더블올데이킹 메뉴 등의 가격은 그대로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9일 롯데리아는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6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5종 등 26종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불고기버거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되는 등 평균 인상률은 2.0%였다.

롯데리아에 이어 버거킹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맥도날드, KFC 등 다른 햄버거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햄버거 업계는 최근 수년간 업계 1위 롯데리아를 필두로 릴레이로 가격 올리기를 반복했다.

지난해에는 12월 롯데리아가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다음 달 맥도날드도 가격을 인상했다. 뒤이어 써브웨이도 가격을 올렸다. 당시 버거킹은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만 인상했다.

이에 앞서 2017년 연말에도 롯데리아가 가격을 인상하자 맥도날드와 KFC 등 햄버거 업체들의 줄인상이 이어진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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