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바이오 벤처와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맞손'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26 10:32:29

노바셀테크놀로지 신약 후보 물질 NCP112 적응증 확대 추진

휴온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신약 후보 물질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적용한 아토피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신규 표적인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을 통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효능이 확인됐다. 현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 중에 있다.

▲ 휴온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신약 후보 물질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온스 제공]

휴온스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이외의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혁신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연구 개발 영역을 넓혀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 간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 제약회사와 바이오 벤처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혁신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기술 플랫폼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 및 소재를 개발하는 벤처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 후 국내와 일본 및 미국 특허를 취득한 아토피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 NCP112 외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이 2~50개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 단위'를 의미한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생리활성이 뛰어난 펩타이드를 선별해 신체에 작용되는 원리로 생체친화적이고, 소량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 원가가 낮고 품질관리가 용이해 상품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대사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면역치료제, 호르몬치료제, 희귀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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