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故 이태석 뜻에 따라 의사 된 토마스 아콧 출연

김현민

khm@kpinews.kr | 2019-12-24 08:48:40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토마스 의사-유명일 신부 출연

'아침마당'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된 수단인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가 근황을 밝혔다.

▲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유명일 신부와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하고 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태석 신부와 인연이 깊은 토마스 타반 아콧 의사와 유명일 신부가 출연했다. 토마스 의사는 인제대 부산 백병원에서 수련의로 지내고 있고 유명일 신부는 이태석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 겸 가톨릭 사제였던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는 등의 활동을 했고 대장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지 올해 10년이 됐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성탄 전날 아침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아마 영화 '울지마 톤즈'로 기억할 거다.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님, 돌아가신 지 벌써 10년이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참 세월 빠르다. 그런데 이태석 신부가 돌아가시기 전에 한 똑똑한 청년에게 이렇게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에 가서 의대 공부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그 약속을 이루고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마치고 실제 의사로 활동하는 분이 있다고 한다. 바로 토마스 아콧 선생님이다"고 소개했다.

두 게스트와 인사를 나눈 이정민 아나운서는 "토마스 선생님이 한국에 도착하고 얼마 후에 이태석 신부님이 하늘로 가신 거냐"고 질문했다.

토마스 의사는 "제가 2009년 12월 19일에 왔고 한 달 후인 2010년 1월 14일에 이태석 신부님이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패널 김학래는 "토마스 선생님이 의대 졸업하는 걸 보고 돌아가셨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토마스 의사는 "그렇다. 그래서 졸업하는 날 마음이 되게 많이 아팠다"며 "이태석 신부님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만약 제 졸업식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또 우리 아버지도 졸업식을 못 보고 돌아가셔서 기쁘면서 슬픈 날이었다"고 심경을 말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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