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대타협 슈퍼데이' 희망…본회의 합의하자"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23 09:58:49
"본회의 열어 민생·예산부수 법안 처리해야"
文의장 주재 회동서 원포인트 본회의 일정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관련해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하고 선거법 협상을 진척시켜, 오늘을 대타협의 슈퍼데이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3당(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에 합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에 집중 논의를 거쳐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마지막 한 고개만 남았다"면서 "한국당에서 선거법 협상에 참여할 수 있길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4+1'에서 논의하는 안(案)은 한국당 내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검토했던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입법 취지에 동의한다면, 충분히 대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한국당도 반대할 명분도 적어 보인다"면서 "국민께 반가운 성탄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협상에 참여해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결단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이제 극우 아스팔트 우파와의 인연을 끊고 의회정치로 복귀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의 극우정당화 경향은 우리 정치에 큰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 황 대표가 회군할 시점이다. 선거법도 공수처도 충분히 의회에서 토론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한국당과 황 대표는 이제 의회주의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중국에서 1박2일간 진행될 제8차 한중일 정상회담와 관련해 "한반도의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 이 시기에 한중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회담이 격화되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소중한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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