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마트·티몬,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 1위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19 10:22:21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 실질수수료율 더 높아
판매장려금 부담 高 업체, 세븐일레븐·이마트·티몬·NC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티몬, 뉴코아아울렛, NS홈쇼핑이 각 유통업태에서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6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6%), 백화점(21.7%), 대형마트(19.6%), 아울렛/복합쇼핑몰(14.7%), 온라인몰(10.8%) 순으로 높았다.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NS홈쇼핑(39.1%), 롯데백화점(22.7%), 이마트(20.4%), 뉴코아아울렛(20.3%), 티몬(13.2%)이었다.

▲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 [공정위 제공]

실질수수료율은 모든 업태에서 지난해보다 0.1~2.8%p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의 실질수수료율은 납품업체가 중소·중견기업인 경우 대기업에 비해 2.0~13.8%p 높게 나타났다.

납품업체가 실제 부담한 실질수수료율은 계약서에 기재된 명목수수료율보다 모든 업태에서 낮았다. 공정위는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실제 적용 수수료율이 낮아지거나 매출 비중이 높은 상품의 경우 적용 수수료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업태별 명목수수료율은 TV홈쇼핑(33.7%), 대형마트(26.9%), 백화점(26.3%), 아울렛/복합쇼핑몰(18.9%), 온라인몰(13.1%) 순으로 높았다.

유통업태별 명목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롯데홈쇼핑(38.6%), 홈플러스(28.9%), 신세계백화점(27.2%), 뉴코아아울렛(23.1%), 롯데닷컴(22.7%)이었다.

지난해 대비 정률수수료율은 대형마트(5%p↑)와 TV홈쇼핑(2%p↑)은 상승하고, 백화점(1.4%p↓)과 온라인몰(0.5%p↓)은 하락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형유통업체 실질수수료율 차이. [공정위 제공]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32.0%), 대형마트(12.4%), 백화점(10.0%), 온라인몰(7.6%) 순으로 높았다.

유통업태별 판매장려금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미니스톱(54.9%), 롯데마트(37.0%), AK플라자(47.2%), 티몬(23.3%)이었다.

직매입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금액 비율은 편의점(1.8%), 대형마트(1.7%), 온라인몰(0.7%), 백화점(0.3%) 순으로 높았다.

유통업태별 직매입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금액 비율이 높은 업체는 세븐일레븐(2.9%), 이마트(2.7%), 티몬(4.3%), NC백화점(1.1%)이었다.

직매입 거래에서 반품 금액을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편의점(35.8%), 아울렛(18.7%), 대형마트(12.0%), 백화점(9.8%) 순이었다.

직매입 거래금액 대비 반품 부담 금액 비율은 백화점(2.3%), 아울렛(2.0%), 대형마트(1.4%), 편의점(0.5%) 순이었다.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 외 기타 비용으로는 물류배송비, 판매촉진비, 인테리어비, 서버이용비 등이 있었다.

거래금액 대비 기타 비용 부담률은 마트(2.7%), 온라인몰(2.3%), 편의점(2.2%), TV홈쇼핑(0.5%), 아울렛(0.3%) 순으로 높았다.

TV홈쇼핑, 편의점, 온라인몰은 기타 비용 중 판매촉진비 비중이 100%, 99.9%, 9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렛은 인테리어비 60.4%, 물류배송비 34.1% 등이었다. 백화점은 인테리어비 72.5%, 판매촉진비 21.8% 등이었다. 대형마트는 물류배송비가 57.8%로 비중이 제일 높았다.

대형마트 직매입 거래에서 물류비를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롯데마트(84.9%), 코스트코(83.1%)가 높았다. 직매입 거래금액 대비 물류비 부담 금액 비중은 롯데마트(4.2%), 홈플러스(3.1%), 코스트코(2.0%) 순으로 높았다.

유통업태별 판매촉진비를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이 높은 업체는 공영홈쇼핑(85.9%), 롯데아이몰(62.5%), 현대아울렛(12.4)이었다.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비율이 높은 업체는 GS샵(4.5), GS25(4.2%), 코스트코(3.4)였다.

유통업태별 점포당 인테리어 변경 횟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현대백화점(49.3회), 현대아울렛(20.5회), 이마트(1.3회)였다.

유통업태별 인테리어 변경 비용이 가장 높은 업체는 갤러리아(6100만 원), 현대아울렛(4500만 원), 홈플러스(1700만 원)였다.

온라인몰에서 서버 이용비를 부담한 납품업체 수의 비율은 롯데닷컴(83.2%)이 가장 높았다. 거래금액 대비 서버 이용비 부담금액 비율도 롯데닷컴(1.1%)이 가장 높았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을 지속 발굴, 공표해 납품업체들의 실질적인 협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조사 결과를 올해보다 이른 시기인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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