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신입 기간제 교사 서현진의 고군분투, 시청률 4.4%
김현민
khm@kpinews.kr | 2019-12-18 10:32:36
서현진의 고군분투가 담긴 '블랙독'이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4.4%, 최고 5.3%로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 분)이 개학날부터 실수를 연발하며 진땀 나는 첫 수업까지 하게 된 장면이 펼쳐졌다. 사립고등학교의 개학날 풍경과 교사의 현실이 그려졌다.
고하늘은 개학날부터 만만치 않은 미션과 부딪혔다. 한 학부모(서정연 분)가 입시상담을 받기 위해 진학부를 찾았다. 얼떨결에 홀로 학부모를 상대하게 된 고하늘은 학교와 학원에서 상담받은 내용을 비교해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을 권유했다.
학부모의 방문을 알고 달려온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은 도연우(하준 분), 배명수(이창훈 분)와 함께 진학부의 노련한 팀워크로 학교를 신뢰하지 않는 학부모와 입시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하늘은 성실히 상담을 진행했다고 생각했지만 박성순이 "진학부는 정확히 뭐 하는 부서입니까"라고 묻자 실수를 깨달았다. 박성순은 "진학부는 최전방 공격수 같은 건데 시합도 하기 전에 다른 팀 칭찬이나 하고 앉았으니"라고 지적했고 고하늘은 자책했다.
고하늘은 학부모가 "내년에도 학교에 있을 거냐"고 질문하자 자신의 선생님이었던 김영하(태인호 분)를 떠올렸다. 내년에도 가르쳐달라는 당부에 답하지 못했던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고하늘은 치열한 사립고에서 1년짜리 기간제 교사로 살아남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고하늘은 라이벌 관계에 있는 3학년부와 진학부에 속했다. 3학년부장 송영태(박지환 분)의 방해 때문에 진학부 회의에 늦은 고하늘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고 배명수는 박성순에게 사정을 잘 설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하늘에게 최대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어교사 김이분(조선주 분)과 교과 파트너가 된 것이었다. 김이분은 서로 교과과정을 맞춰야 한다며 고하늘이 만든 수업자료를 대놓고 달라고 했고 수업내용을 일방적으로 고치라고 해 고하늘을 분노하게 했다.
김이분의 선을 넘는 행동을 본 박성순이 나섰다. 김이분은 수업자료를 고치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고하늘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도 조직 사회야. 신입에 기간제면 수업도 그렇고 무조건 튀지 않는 게 좋은 거다"며 다그쳤다. 이를 보고 있던 박성순은 고하늘을 대신해 전화를 끊었고 분노한 김이분이 진학부로 쫓아왔다.
박성순은 "내가 받았는데 실수로 끊었네. 쏘리"라며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었고 김이분은 꼬리를 내리고 돌아갔다. 박성순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소신에 따라 교사는 독자적으로 수업할 권리가 있다"면서 수업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닌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했다. 학교에 남아 수업자료를 들여다보던 고하늘은 수업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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