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씨 남편, 오뚜기 지분 첫 취득…경영 참여?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17 16:55:42
오뚜기 "경영 참여 논하기는 이른 단계"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 연지 씨 남편 김재우 씨가 처음으로 오뚜기 지분을 취득했다. 경영 참여에 첫발을 디뎠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뚜기는 김 씨가 자사 주식 1000주를 취득해 특별관계자로 신규 편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뚜기 주식 910주를 주당 54만5625원에 장내매수했다. 뒤이어 16일 90주를 주당 55만6754원에 장내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총 5억4663만 원 상당이다. 공시에 따르면 김 씨는 이 금액을 개인자금으로 마련했다.
김 씨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연지 씨와 2017년 2월 결혼했다. 김 씨는 1992년생으로 연지 씨와 동갑이다.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고등학교와 국내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 소재 금융권 회사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말 오뚜기에 일반 사무직군으로 입사했다.
연지 씨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지 씨는 오뚜기 주식 1.19%(4만3079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함 회장의 장남이자 연지 씨의 오빠인 윤식 씨는 오뚜기 주식 2.11%(7만5897주)를 보유하고 있다. 윤식 씨는 1991년생으로 아직 학생 신분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영준 회장 사위의 지분 취득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회사에 입사한 지도 얼마 안 돼 경영 참여를 논하기는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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