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0년만 '점포 수 1위' 탈환…CU 제쳤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19-12-17 09:54:40

편의점 GS25가 지난 달 말 기준 점포 수 1위를 차지하며 CU를 넘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GS25의 전국 매장 수는 1만3899개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기준 CU 매장 수는 1만3820개로 나타났다.

▲ 서울시 중구 한 지역에 바로 인접해 위치한 GS25와 CU 점포 [남경식 기자]

GS25는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가 1만3107개였지만 올해 11월까지 매장을 792개 더 늘리며 CU의 점포 수를 넘어섰다. CU는 지난해 말 점포 수 1만3169개로, 편의점 업계 중 매장 수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올해 11월까지 매장을 651개 늘리는 데 그쳤다. 

GS25 관계자는 "1999년 이후 만에 1위에 오르게 됐다"며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시적인 증가가 아니라, 점포운영 혁신, 가맹점과의 상생제도 등을 통해 점포 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GS25는 총매출, 단위면적당 매출, 영업이익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S25 평균 평당 매출액은 3129만 원으로 나타났다. CU는 2649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CU의 평균 평당 매출액은 GS25의 85%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9555개 점포 수로 3위였던 세븐일레븐은 11월 기준 1만5개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기준 점포 수 4438개로 지난해보다 731개 늘었다. 11월 말 기준 미니스톱 점포 수는 2582개였다.

다만 업계는 내년이 본격적인 가맹점 쟁탈전의 시작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편의점 가맹점 계약은 2015년부터 급증했다. 편의점이 통상 본사와 5년 정도 계약을 맺는 점을 고려한다면, 내년부터 재계약 시즌이 도래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진 것이라 예상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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