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중대한 시험' 발표에 "한·일 동맹과 긴밀히 조율 중"
장성룡
jsr@kpinews.kr | 2019-12-15 10:29:19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일본 등 역내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시험에 대한 보도를 봤다"며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국방과학원은 13일 오후 10시41분부터 10시48분까지 7분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일에도 이곳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도 높은 경고를 했었다.
이와 관련,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담화를 통해 "국방과학원의 사업 성과들이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면서 "첨예한 대결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번 북한의 발표는 미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의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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