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매각 후 내홍 격화 해마로 '맘스터치', "고용 안정 보장"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12 17:31:22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 호소문 나오자 공식입장문 발표
"가맹점 운영 일말 피해 없도록 모든 노력 기울일 것"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대주주인 정현식 회장의 사모펀드 지분 매각과 관련한 최근 여러 우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다"며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보장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은 물론, 변화와 혁신에 있어 직원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하며 협력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련의 기사와는 달리, 해마로푸드서비스와 맘스터치는 이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향후에도 가맹점 운영 등에 일말의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금의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있기까지 매 순간 함께한 임직원과 가맹점주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노사가 협력하여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앞서 이날 오전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들은 공동 호소문을 통해 지사 직원들에 대한 고용 안정화 등을 촉구했다.

맘스터치 11곳 지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신의를 최우선으로 가맹본사와 초기 어려운 시절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동고동락하며 상생했는데 이번 정현식 회장의 급작스러운 사모펀드 매각 결정은 그간 노력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며 "수익 극대화가 속성인 사모펀드 운용사가 선임하는 경영진과 가맹점의 상생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25일 정현식 회장은 본인이 직접 지정한 전국 지사장들과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지금까지 어떤 연락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서울 강동구청 4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노동조합 설립을 공식화했다.

맘스터치 운영본부 수석부장인 박상배 지회장은 노조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현식 회장의 느닷없는 사모펀드로의 매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오랜 신의성실 관계에 기초하여 최소한의 설명이나 입장을 기다렸으나 아무런 설명이나 해명이 없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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