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최영수·박동근 태도 논란 '보니하니' 방송 중단 결정
김현민
khm@kpinews.kr | 2019-12-12 14:31:20
출연자의 태도 논란에 휩싸인 '보니하니'가 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1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날 EBS는 간부 회의를 통해 자사 어린이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인 유아·어린이국장, 유아·어린이부장에게 보직 해임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방송 중단까지 불러온 이번 논란은 앞서 진행된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시작됐다. 지난 10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당맨' 캐릭터로 출연 중인 코미디언 최영수가 MC인 '하니' 채연을 때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채연은 한쪽 팔을 잡은 채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최영수를 비난하는 내용의 시청자 항의글이 게재됐다. 이어 다른 출연자인 코미디언 박동근이 과거 채연에게 했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다시 조명받았다.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서 박동근이 채연에게 "채연이 좋겠다. 의웅(MC)이랑 방송해서. 의웅이는 잘생겼지. 착하지"라고 말했다.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박동근은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이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채연은 웃어보였다.
문제가 확산되자 EBS 김명중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며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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