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11호 유니콘 기업 탄생…무신사, 에이프로젠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10 10:41:23

박영선 장관 "에이프로젠, 생명공학 분야 최초 유니콘"

국내 10호 및 11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며 한국이 유니콘 기업 순위 5위로 올라갔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면역치료제를 생산하는 에이프로젠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1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에이프로젠은 지난 5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는 지난 9일 에이프로젠을 유니콘 기업 명단에 올렸다.

박 장관은 "국내 유니콘 기업 중 최초로 생명공학 분야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도 이날 유니콘 기업 지위가 공식화됐다.

무신사는 미국의 벤처캐피털(VC)인 세콰이어캐피털로부터 2000억 원을 투자받는 계약을 지난 6일 주주총회를 통해 완료했다.

이로써 국내 유니콘 기업은 총 11개가 됐다. 앞서 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등재시점순)이 유니콘 기업에 등재됐다.

유니콘 기업이 1년 만에 5곳 늘어나면서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순위는 지난해 말 6위에서 올해 말 독일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증가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과거 1년에 1개꼴로 탄생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3개, 올해에는 5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재됐다.

박 장관은 "앞으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 유니콘 제도를 보다 활발하게 만들어서 기업 발굴 육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를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미 유니콘이 됐는데 아직 유니콘에 등재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기업도 한두 개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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