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비 유니콘 '와디즈', 오프라인 진출…유통업체들 '러브콜'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2-09 18:43:46

내년 봄 성수동에 펀딩 제품 소개 및 서포터간 교류 공간 마련
와디즈 "투자자와 접점 확대"
오프라인 진출 소문에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 제휴 '러쉬'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첫 오프라인 공간을 내년 초 성수동에 선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크라우드펀딩 제품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이르면 내년 2월, 늦어도 봄에는 오픈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와디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은 서울 성수동 지하철역 인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건물에 단독으로 들어선다.

▲ 와디즈 판교 사옥에서 예비 메이커 대상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특강이 7월 10일 열리고 있다. [와디즈 제공]

와디즈는 리워드형과 투자형, 두 가지 형태의 크라우드펀딩을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업체다. 서포터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대가로 메이커가 만든 의류, 전자제품 등 제품 혹은 서비스를 받는 것이 리워드형, 주식이나 채권 등 증권을 발행받는 것이 투자형이다.

와디즈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들이 샘플 제품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고, 서포터들에게 직접 설명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포터와 메이커 사이의 접점을 늘려 서포터들이 펀딩 제품을 배송받기 전까지 온라인에 게재된 사진과 설명으로만 정보를 알 수 있었던 한계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와디즈에서 펀딩이 진행되는 영화 시사회도 열릴 예정이다. 와디즈는 올해 하반기 '82년생 김지영', '사자', '천문' 등 영화에 대한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와디즈에서 메이커로서 펀딩을 진행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판교 사옥에서 열렸던 예비 메이커 대상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와디즈는 성수동 일대가 소셜 벤처기업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곳을 첫 오프라인 매장 입지로 선정했다. 성수동에는 카셰어링 기업 '쏘카',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소셜 벤처기업들의 공유 업무 공간인 '헤이그라운드'도 자리하고 있다.

와디즈가 오프라인 공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굴지의 백화점 등 다수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사 매장 입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디즈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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