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장지연에 장미+병뚜껑 프러포즈…'성폭행' 의혹 정면돌파
권라영
ryk@kpinews.kr | 2019-12-09 09:05:27
김건모 측 "사실무근"…활동 예정대로 소화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편집 없이 모습을 비췄다.
지난 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건모는 프러포즈를 위해 장미 3000송이와 소주병 뚜껑을 준비했다.
김건모는 장지연의 어디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 생활을 생각하며 "앨범을 내는 기분이다. 또 다른 신곡을 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건모는 "내가 계속 밀어냈다"면서 "그런데 (장지연이) 훅훅 밀고 딱 들어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장지연이 이야기를 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이게 결혼이구나"라고 느껴 "아버님 뵈러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장지연이 집 안으로 들어오자 김건모는 소주병 뚜껑으로 쓴 글씨를 읽어보라고 한 뒤 가수 팀의 노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그는 목이 메어 노래를 계속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가 끝난 뒤 장지연과 포옹을 한 김건모는 "내가 왜 울먹였냐면 자유가 끝나니까"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오빠 잘 키워야 돼. 애잖아"라고 했고, 장지연은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건모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제보자와 2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눴다며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예정된 활동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다. 지난 7일 인천에서 데뷔 25주년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8일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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