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정농단특위 발족…文대통령, 진실 밝혀야"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19-12-09 09:01:50

"새 원내대표, 패트 2대 악법‧친문 농단 관련 강력 투쟁"
"총선 승리 이끌 무거운 과제…민생법안은 조속 처리"
대북정책 전환 촉구…"국민 시지프스 형벌만 받을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한편, 국정농단특별위원회·국정농단투쟁위원회를 발족시켜 국민과 함께 대대적인 국정농단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 대통령이 계속해서 진실을 바꾸려 한다면 '10월 항쟁'보다 더 뜨거운 국민대항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부정선거 공작을 꾸몄다"며 "이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대변인 등 아랫사람들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 "신임 원내대표단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2대 악법을 저지하고 '친문 3대 농단(게이트)'과 관련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가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며 "민생법안과 관련해서는 협상을 통해 조속히 처리해 국민 삶을 지켜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한의 '중대 시험'과 관련, "중대한 시험이란 장거리로켓발사에 쓰일 신형 고체연료 엔진 연소시험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험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정책 전환을 하지 않으면 북한이 대화 제스처와 도발을 반복하는 행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희망고문에 시달리며 시지프스의 형벌만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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