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 이어 '해상초계기'도 한반도 상공 비행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2-04 11:26:11
SLBM 발사 등 北의 추가 도발 동향 살피기 위한 차원
미군이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를 보낸 데 이어 해상 초계기도 투입하며 대북 감시 활동 강화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한반도 상공 2만2천 피트(6천705.6m)를 비행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비행은 미군이 지상뿐 아니라 해상 감시까지 강화하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의 추가 도발 동향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P-3C는 레이더 등을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전후로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비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앞서 2일에도 RC-135W(리벳 조인트), 지난달 30일과 28일에는 U-2S(드래건 레이디)와 EP-3E 정찰기 등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바 있다.
최근 미군 정찰기의 연이은 한반도 비행은 북한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무력 사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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