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으로 식구 9명 사망…美식품업체 일가의 비극

장성룡

jsr@kpinews.kr | 2019-12-03 14:28:00

창업자 형제와 부친, 아들·사위, 손자까지 한꺼번에 희생

미국의 건강식품업체 카야니의 창업자 형제 등 4대(代)가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N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야니 창업자인 짐 핸슨, 커크 핸슨 형제가 지난 30일 사우스다코타주(州)에서 발생한 자가용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 2017년 3월 2일 서울 삼성동 카야니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카야니-KB국민카드 리멤버카드 출시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던 키크 핸슨 회장(오른쪽) 생전 모습. [뉴시스]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형제의 아버지 짐 핸슨 시니어, 커크의 두 아들, 사위 2명, 짐의 아들과 손자도 모두 목숨을 잃어 핸슨 일가 9명이 한꺼번에 유명을 달리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를 제외한 3명은 살아남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비행기는 아이다호주로 가기 위해 사우스다코타의 체임벌린 공항을 출발한 직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핸슨 일가는 사우스다코타로 사냥 여행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행기가 이 지역을 관통하던 대형 겨울폭 풍을 만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당시 이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고, 공항 주변은 시계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미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야니는 영양식품과 피부관리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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