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사상 최대'…美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13조 매출

장성룡

jsr@kpinews.kr | 2019-12-01 09:24:51

연말까지 총 1437억달러 전망…"삼성TV, 최고 인기 품목 중 하나"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매출 기록이 세워졌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전날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미국 내 온라인 쇼핑은 74억 달러(약 8조7320억 원)를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열풍은 미국 경제 회복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쇼핑액은 16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약 6% 늘어난 액수로, 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최고 수치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지난 28일 추수감사절에 이뤄진 온라인 쇼핑은 42억 달러어치였다.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매출이 4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보다 14.5%나 증가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합치면 이틀간 매출 규모가 116억 달러(약 13조6880억 원)에 달한다.

오는 2일 사이버먼데이에도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에 낀 이번 주말에도 온라인 쇼핑 열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TV는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로 꼽혔다. CNBC 방송은 삼성전자 TV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인형, '피파(FIFA) 20' 등 비디오 게임, 애플의 에어팟과 함께 최고 인기 품목으로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과 이튿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은 연말까지 한달 남짓 이어질 쇼핑 시즌 전체의 온라인 매출 규모는 14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쇼핑 시즌 총 온라인 매출의 약 42%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사상 최고 쇼핑 열풍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낮은 실업률, 꾸준한 임금 상승 등 미국 경제의 튼실한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