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력 지지"…美 국무부, 동맹 향한 '철통 의지' 표명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19-11-30 14:35:45
미국 국무부가 중국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VOA)는 30일 미 국무부가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고보도했다.미 국무부는 "우리의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9일 "Y-9 계열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이어도 서쪽에서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 중첩구역으로 진입한 뒤, 10시 53분 이어도 동쪽으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이후 대마도 남쪽을 거쳐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북상했으며, 오전 11시 34분쯤 경북 포항 동쪽 약 74km에서 다시 KADIZ에 진입했다. 이어 울진 동쪽 83km까지 북상해 11시 45분쯤 남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11분 뒤 KADIZ를 이탈했다.
Y-9 정찰기는 지난달 29일에도 서해 KADIZ로 진입한 바 있다. 지난달 KADIZ 진입 때와 달리 중국 측은 이번에는 비행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우리 공군 전투기의 경고통신에도 응답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의 이번 KADIZ 진입 과정에서 대한민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면서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이전부터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을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KADIZ 진입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부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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