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층 '해운대 엘시티' 건물승인…착공 4년만에 입주

이종화

alex@kpinews.kr | 2019-11-29 21:00:09

국내에서 두 번째,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1층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착공 4년 만에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시행 사업자인 엘시티PFV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은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승인을 받으면 건축물 관리대장 기재, 건축물 소유권 보존등기 후 입주, 건축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결국 착공 4년 만에 건물 사용승인을 받은 것. 

현재 국내 초고층 빌딩 순위는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411m), 송도 포스코타워(305m) 순이다.

하지만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설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2026년 완공되면 순위변동이 일어난다. GBC는 105층으로 롯데월드타워 보다 층수는 적지만 높이는 569m로 14m 더 높다.

▲ 국내에서 두 번째,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1층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착공 4년 만에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종화 기자]

엘시티는 인근 '달맞이 62번길' 확장 등 전체 사업에 포함된 도시 인프라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아 101층 랜드마크 타워 동, 85층 아파트 2개 동, 이들 건물을 6층 높이로 연결하는 상가동 등 4개 건물 사용검사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엘시티는 구청과 소방서 등 여러 관계기관 심사가 모두 차질 없이 완료돼 2015년 9월 건축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입주민을 맞게 됐다.

이번 건물사용 승인은 지난 2007년 해운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부산시 계획에 따라 민간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지 12년 만의 결과다.

이광용 엘시티 부사장은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일반 고층 건물보다 훨씬 큰 비용과 공사 기간이 소요되기에 사업추진이 쉽지 않았다"며 "지난 12년의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사회에 엘시티가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