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병헌, 데뷔 후 첫 북한 요원 연기에 외국어 구사까지
김현민
khm@kpinews.kr | 2019-11-26 13:32:37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 이병헌의 남다른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6일 제작진은 이병헌이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병헌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 활동을 하다 한국의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조인창(하정우 분)이 이끄는 비밀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목적을 숨긴 채 은밀하게 움직이는 인물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영어 대사를 구사한 바 있는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숙련된 엘리트 요원 리준평 역을 위해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연기했다.
특히 촬영 전 외국어 대사의 녹음본을 반복해 들으며 대사를 미리 숙지했고 촬영 현장에서 북한 사투리 선생님과 끊임없이 연습을 이어가 자연스러운 대사를 구현했다.
이병헌은 직접 자른 헤어스타일부터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오가는 폭넓은 모습까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에 디테일한 설정을 더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백두산'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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