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참여' 英 템스강 터널 사업, 이달 말 착공
윤재오
yjo@kpinews.kr | 2019-11-26 11:04:22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8000억 원 수출금융 제공
SK건설이 참여하는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하고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서유럽 지역에서 추진하는 민관협력 인프라건설 사업으로 영국 런던 동부지역 교통 개선을 위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템스강 아래로 잇는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6일 SK건설은 "지분 참여한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현지에서 발주처인 런던교통공사와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주단과 사업자금 조달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SK건설, 신트라(스페인), 맥쿼리(호주),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 5개 회사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총사업비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 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대주단에는 국내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과 해외금융기관인 독일개발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프랑스), 아비바보험(영국) 등 1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약 80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연장 1.4km,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 터널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SK건설은 페로비알 아그로망(스페인), 밤 누탈(영국)과 함께 공동으로 설계·조달·시공을 맡아 수행한다.
SK건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지분 10%, 시공지분 20%를 갖고 있어 공사 수익과 함께 투자지분에 대한 배당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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