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19조원에 '티파니' 보석 품다…'까르띠에' 리치몬트와 승부

김지원

kjw@kpinews.kr | 2019-11-26 09:44:45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Tiffany & Co.)를 인수하며 주얼리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LVMH는 25일(현지시간) 162억 달러(약 19조 원)에 티파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Tiffany & Co.)를 약 19조 원에 인수한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티파니 매장. [AP 뉴시스]

 

LVMH는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을 포함해 7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주얼리 시장에선 보석·손목시계 브랜드 카르티에를 가진 경쟁사 리치몬트 그룹에 비해 입지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LVMH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지휘 아래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얼리 부문에선 2011년 이탈리아 보석 업체 불가리를 52억 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이번 티파니 인수는 미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고급 보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 세계에 3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고용된 직원 숫자는 1만 4000여 명이다. 최근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속에서 고율 관세가 부과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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