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60년대생으로 경영진 세대교체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1-25 11:00:14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한섬 신임 대표 모두 50대
"젊은 경영진 전면 포진…경영 트렌드 변화 대응"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한섬 대표를 모두 1960년대생 내부 인사로 교체했다.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발탁됐다.
김형종, 윤기철, 김민덕 신임 대표이사는 각각 1960년, 1962년, 1967년생으로 모두 1960년대생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후,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신임 대표이사는 1989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기획조정본부 경영개선팀장과 기획담당, 목동점장을 거쳤다.
김민덕 한섬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과 경영전략 및 지원담당 등을 거친 기획 및 재무통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부회장은 향후 상근 상담역을 맡아 그룹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의 오랜 관록과 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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