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커머스-메이커스 합병…이커머스 시너지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1-22 16:11:17
카카오가 이커머스 부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합병한다. 두 회사의 시너지를 창출해 이커머스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의 합병 법인이 오는 12월 26일 출범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가 합병법인, 카카오메이커스는 피합병법인으로 합병법인 사명은 카카오커머스가 된다. 현재 양사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홍은택 대표가 합병 법인에서도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스토어 등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카카오에서 분사해 새로 설립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7년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구매자로부터 먼저 주문을 받은 뒤 상품을 생산해 배송하는 공동 주문생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카카오에서 분사했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수익성 증대에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전문성을 공조하면서 시너지 창출할 계획이다. 상품의 '기획-제조-판매-재고' 등 커머스의 전 단계에 있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카카오 여민수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 부문에서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며 "모바일 선물하기는 생일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확대되고, 구매자는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톡 기반의 커머스, 톡 스토어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별도 로그인 없이 '톡'을 하듯 쇼핑하고, 페이로 결제하는 것이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는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파트너 및 이용자들에게 구매 경험 혁신을 제공해왔다"며 "상호 플랫폼 간 제품 판매 공유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제조사별 맞춤 플랫폼 컨설팅, 파트너별 제품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협업모델을 구현해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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