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민간인출입통제선 안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 개체 수는 철원에서 12마리, 전국적으로는 26마리가 됐다.
▲ 강원 철원에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21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검출현황. [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일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262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폐사체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군부대에서 전술도로 복구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시료를 채취해 다음 날인 21일 ASF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폐사체는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고,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진현리 313번지와는 1.2km 떨어졌다"라며 "오는 25일부터 2차 울타리 내 대규모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고, 이 지역에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