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계열 고려개발, 8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윤재오

yjo@kpinews.kr | 2019-11-21 17:18:10

대림산업 계열 종합건설업체인 고려개발이 8년 만에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을 졸업했다.
 

▲ 곽윤수 고려개발 대표(왼쪽)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워크아웃 졸업 기념행사에서 채권단 관계자로부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통지문을 전달받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2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고려개발의 주채권은행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14일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하고 이를 회사 측에 통지했다. 이와 관련 고려개발과 채권단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라스테이에서 워크아웃 졸업 기념행사를 가졌다.

고려개발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지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개시이후 부실 정리와 구조조정으로 지난 2016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매출 554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는 3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84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은 '신탁형 정비사업'에 진출해 관련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신탁형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도시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시공사 입장에서는 사업 진행이 빠르고 공사비 회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현재 수주 잔고는 2조69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년치 일감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