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또 어닝쇼크…한국투자증권 "사실상 적자"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1-01 10:38:57
연결 기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69% 하회
기술 수출 마일스톤 유입됐으나 자회사 실적 부진
기술 수출 마일스톤 유입됐으나 자회사 실적 부진
유한양행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2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월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2억 원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2.5%, 69.3% 밑돌았다. 증권사들은 당초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20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길리어드 등으로부터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유한화학, 엠지, 애드파마 등 자회사들은 각각 21억 원, 22억 원, 2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마일스톤 수익이 87억 원이었음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억 원에 불과했다는 것은 본업은 사실상 영업 적자"라며 "본업 실적 개선이 요원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하나 내년 상반기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본격화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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