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획득
남경식
ngs@kpinews.kr | 2019-11-01 09:31:49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북쪽 권역 약 339평을 오는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5년간 운영한다. 공항 면세점의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4년부터 홍콩 소재 면세업체 '스카이 커넥션(Sky Connection)'과 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이 사업권 기간이 만료돼 진행된 이번 입찰에 호텔신라는 합작사가 아닌 단독으로 참여했다.
호텔신라가 사업권을 획득한 면세점 권역은 술, 담배 등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 영업 구역이다. 5년간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글로벌 면세사업자로 30여 년간의 경험과 운영 역량을 또다시 인정받았다"며 "인천∙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 이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범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해외 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이다.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은 "마카오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주요 면세 시장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해외 사업을 다각화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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