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불황에 골든블루, 맥주 포트폴리오 확장
남경식
| 2019-10-23 18:52:20
토종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시장 불황이 이어지자 맥주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벨기에 정통 에일 맥주 '그림버겐(Grimbergen)'을 공식적으로 독점 수입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림버겐은 칼스버스 그룹에서 생산하는 900년 전통의 벨기에 에일 맥주다. 골든블루는 밀맥주 계열인 '그림버겐 블랑쉬'와 앰버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를 선보인다.
그림버겐은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4%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맥주 품평회인 '월드 비어 어워드(WBA)'에서 다년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칼스버그와 그림버겐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맥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여 수년 내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 세계 4대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유통 계약을 맺고 '칼스버그'를 독점 수입, 유통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칼스버그는 골든블루가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여름 시즌 판매량이 192% 오르는 등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로 라거 맥주 시장을 공략하고, 그림버겐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켜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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