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유니클로 광고, 화나는 일…사업조정 대상 맞다"
남경식
| 2019-10-21 18:42:30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유니클로가 사업조정 제도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우원식 의원이 "유니클로도 사업조정 제도에 포함해야 한다"고 질의하자 "검토 결과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의 계열사"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업조정 제도는 대형 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사업 진출과 확장으로부터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기부가 시행 중인 분쟁 조정제도다.
유니클로가 사업조정 제도 대상에 포함되면 앞으로 신규 매장 오픈 과정에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재 유니클로는 불매 운동 와중에도 신규 매장을 열었고, 앞으로 1년간 7개 점포를 더 오픈할 계획이다.
이달 중 부산에 오픈 예정인 유니클로 매장은 인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근처 600m 반경에 위치한 시장 4곳에 의류 관련 매장이 2000여 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유니클로의 위안부 조롱 논란 광고에 대해 "굉장히 화나는 일"이라며 "부적절한 광고에 대한 법적 제재 근거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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