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용성형' 환자 최고치…성형 외국인 53% '중국인'

이종화

| 2019-10-16 14:33:05

지난해 성형외과, 피부과 찾은 외국인환자 28.1%로 역대급
최근 5년간 성형외과 찾은 외국인 중 중국인 53.2%로 가장 많아

한국의 외국인환자 중 미용성형의 환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내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중 중국인 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 서울송파병)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총 46만4452명으로 2017년(39만7882명) 대비 16.7%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통합으로 8만 9975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이어 성형외과 6만6969명 14.4%, 피부과 6만3671명 13.7%, 검진센터 4만1230명 8.9%, 산부인과 2만4472명 5.3%, 정형외과 2만3864명 5.1%, 신경외과 1만4052명 3%, 일반외과 1만2810명 2.8%, 치과 1만2483명 2.7% 등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 서울송파병)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총 46만4452명으로 2017년(39만7882명) 대비 16.7%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목은 내과통합으로 8만 9975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성형외과는 2014년 이후 내과통합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합한 미용성형관련 외국인환자는 13만640명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미용성형 실환자 수는 전체 실환자 수의 20%를 상회하기 시작해 2016년 22.4%, 2017년 23.2%, 2018년 28.1%를 차지했다.

특히 성형외과 외국인환자 중 중국인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근 5년간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총 24만1186명 중 중국인 환자는 12만8366명으로 53.2%를 차지했다.

남인순 의원은 "성형외과 환자가 전체 외국인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한 이래로 매년 가장 높아져, 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수술치료 등 우리 나라의 앞선 의료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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