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글날 맞아 차별·혐오 언어 성찰한다…학술토론회 개최

이민재

| 2019-10-07 16:55:27

연령에 따른 호칭, 소수자·외국인에 대한 차별언어 실태 등 논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직접 경험한 포용, 배척의 언어 발표

서울시가 한글날을 맞아 일상 속에 만연한 차별적, 혐오적 언어의 실태와 문제점을 논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 서울시가 한글날을 맞아 개최하는 학술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8~9일 시민청에서 차별적 언어를 다루는 학술토론회와 시민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열리는 학술토론회는 '시민 관점에서 보는 공공언어, 차별을 넘어 포용으로'를 주제로 연령에 따른 호칭과 소수자, 외국인 등에 대한 차별언어 실태를 논의한다.


발제자로는 정희진 문화평론가, 마상룡 탈근대철학연구회 공동대표,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연구위원, 제프 할러데이 고려대 교수, 신지영 고려대 교수, 김진해 경희대 교수가 나선다.


이외에 김연주 서울시 젠더 자문관, 노유다 움직씨출판사 대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고길섶 고창군 공동체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와 차별적 언어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9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경험한 포용과 배척의 언어를 발표하는 '다다다(말하다․듣다․즐기다) 발표대회'가 열린다. 우수자 3명은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다.


시는 9일 11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게 꽃을 바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별적 언어를 화합과 배려의 언어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차별적 용어를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바른 공공언어로 바꾸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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