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남 무안군민 10명 중 6명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11-14 11:00:07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반대 59% 찬성 34%
군공항 이전 반대 의견…전 연령층에 걸쳐 '우세'
이전 찬성 응답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이유로 꼽아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는 전남 무안군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특히 반대 여론이 전 연령층에 걸쳐 최소 51%에서 최대 70%로 나타나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광주 군공항에서 훈련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1 전투비행장 제공]

 

UPI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무안군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에 대해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9%로 나온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군용기 소음 피해 우려'라는 응답이 66%로 가장 높았고, 농축수산업 피해 우려가 13%, 위험시설 이전으로 안전 우려 8%, 주변 환경 오염 우려 7%,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 3% 순으로 조사됐다.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응답자에게 "이전 찬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지원 사업과 무관하게 이전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발전 대책 마련 15%, 민간공항 통합 이전 14%, 공항 주변 소음 환충지대 확대 10%, 이전 지역 피해보상 및 이주자 지원책 마련 9%, 무안시 승격 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0%로 이전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 △30대 64% △60대 59% △50대 55% △70세 이상 54% △18세~29세 51% 등 전 연령 층에서 군공항 이전 반대가 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군공항 이전 반대 이유로 '소음 피해 우려'를 답한 경우 △무안군 제2권역 67% △남성 73% △60대 79% △자영업 74%, 농·임·어업 65% 기능·노무·서비스 65%로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39%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이전 지역 지원에 따른 지역 발전 34%, 경제적 보상과 지원 11%, 인구 증가 기대 10%,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찬성 의견 가운데 △50대가 41%로 가장 높았고 △18~29세 38% △60대 37% △30대와 70세 이상 30% △40대 26%를 보였다. 

 

군공항 이전 찬성 이유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답한 경우 △무안군 제2권역 44% △여성 42% △60대 79% △사무·관리 49% 자영업 43%로 대비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무안군민 10명 가운데 5명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7%로 나타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3%p 더 높았다.

 

김산 무안군수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군민 65%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1%로 나타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4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과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8%였다.

 

한편, 무안군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 더불어민주당 53%, 정의당 2%, 그외 정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 없음 34%, 모름·무응답 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