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7층서 추락…2명 사망·1명 중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9-09 23:11:30
일가족 3명 아파트 1층서 발견…7층서 떨어진 듯
▲ 9일 오후 4시 18분께 부산 개금동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9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28분 만인 오후 4시 46분께 완전히 진화됐지만, 40대 A 씨와 A 씨의 50대 장모가 숨졌다. 또 A씨 자녀인 3세 남아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화염을 피해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들 모두 아파트 1층 바닥에서 발견됐다. A 씨는 숨진 상태였고, A 씨 장모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이 나자 주말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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