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두 달 만에…'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 안타까운 죽음

박지은

| 2019-05-08 22:00:30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28)이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벤츠 운전자 여배우로 알려진 한지성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성 인스타그램]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한지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은 남편이 먼저 하차하고 10여 초 뒤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고, 몸을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 함께 탄 그의 남편은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어 갓길이나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한지성은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B.Dolls) 싱글 '디스코 타운(Disco Town)'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16년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과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또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 '원펀치'와 연극 '실수로 죽은 사내', '기억전달자'에 출연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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