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공무원노조 '모멸감 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2-01 21:23:10

시공무원노조,'부당행위'와 '갑질' 책임묻겠다며 반발

충남 천안시 공무원 노조가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모멸감과 수치심을 들게 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상호 존중의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청과 시의회 전경.[UPI뉴스 자료사진]

 

공무원노조는 1일 성명을 발표하고 "행정사무감사는 자치단체의 행정전반에 대해 그 상태를 파악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해 행정의 잘못을 적발, 시정 요구로 행정의 효율성 증대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절차"라며 "천안시청 공무원은 시의회의 합법적인 의견 및 요구에 대해 성실히 응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에 대한 점검과 비판보다는 답변하는 공무원에게 '윽박지르는 언행'과 '법령이나 지침을 낭독하게 시키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는 수시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청 공무원은 수많은 업무 처리 중에도 성실하게 자료를 준비해 제출하는 등 천안시의회의 요구에 적극 대응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사전에 요구되지 않은 방대한 자료를 짧은 시간을 주고 제출하라는 것은 공무원 길들이기와 흠집 내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공무원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 시의원의 부당행위와 갑질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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